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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생태환경

[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5) 푸른환경코리아

by 마리산인1324 2009. 9. 21.

 

<경향신문> 2009-04-01 17:28:1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4011728115&code=210000&s_code=af079

 

 

 

[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5) 푸른환경코리아

 

 

안치용|ERISS 소장·안선영|이화여대 4년·김현우 중앙대 2년 

 
 
ㆍ취약층·고령자 채용… 직원 46명 모두가 ‘정규직’
ㆍ철거민촌 자활공동체로 시작 주민에 일자리
ㆍ고용안정 지향…1명 채용때 200여명씩 몰려
ㆍ경영 투명하게 공개…큰 갈등없이 노사합의

청소용역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 푸른환경코리아 직원 김창진씨는 올해 65세다. 다른 기업같으면 벌써 정년을 넘겼겠지만 그는 이 기업의 정식 직원이다. 최근의 경제위기에 대한 김씨의 심정은 남다르다. 자신이 지난 외환위기의 희생자였기 때문이다. 중견기업의 생산직 노동자로 20년 넘게 근무하다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생산라인의 전산화가 이뤄져 9~10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할 수 있게 됐을 무렵 설상가상으로 외환위기가 닥친 것이다. 실업자로 4년을 집에서 보냈다.

 

푸른환경코리아가 환경미화를 대행하고 있는 서울 항동 성공회대에서 사회적 기업 탐방단이 지난달 17일 회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임동현 사회투자지원재단 사업지원팀 차장, 문보경 사회투자지원재단 사업국장, 김창진 푸른환경코리아 성공회대 현장반장, 홍영철 푸른환경코리아 이사, 김현우(중앙대 2년)·안선영(이화여대 4년)씨, 정재웅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강윤중기자>


50대 후반에 푸른환경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올해로 7년째 일하고 있다. 업무는 경비 및 환경미화원 관리. 서울 항동 성공회대학교가 일터다. 그는 기륭전자 쟁의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른바 파견노동자다. 파견나간 회사의 정규직에 비해 차별받는 것은 물론 소속 회사에서도 대부분 임시직 신분으로 고용불안을 겪는다.


그러나 김씨는 이 회사 입사 이후 줄곧 4대 보험 혜택을 모두 받는 정규직이다. 김씨를 포함한 푸른환경코리아의 직원 46명은 예외없이 어엿한 정규직이다. 김씨처럼 나이가 많거나 특별한 기능이 없는데도 그렇다. 푸른환경코리아가 청소용역업체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직원 1명 채용 때 200~30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다.


푸른환경코리아가 이처럼 노동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같은 업계에서 보기 힘든 취약계층 및 고령자 채용과 고용안정 때문이다. 고용안정을 우선하는 푸른환경코리아의 경영철학은 태생으로부터도 짐작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은 1994년 10월 설립된 ‘푸른환경’이란 자활공동체로 서울 봉천동 철거민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푸른환경’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종의 협동조합이었다. 처음에는 계단 청소 업무로 시작했다. 청소사업 쪽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한때 2억원 규모의 남산 1·2·3호 터널 및 금호 터널 청소건을 수주하는 등 성장했다. 그러나 고용 및 비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적자가 쌓이면서 자활공동체는 좌초했다.


‘푸른환경’은 협동조합 방식의 실패를 딛고 99년 ‘푸른환경코리아’란 주식회사로 다시 출발하게 된다. 주식회사로 바뀐 푸른환경코리아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등 외부 경쟁력을 제고하는 길을 걸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12월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을 사회적으로 공표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사회적 기업 등록에 따른 정부 지원은 고용안정이란 경영철학을 관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니 주식회사 푸른환경코리아에는 여전히 협동조합의 전통이 남아 있다. 전 직원의 정규직화뿐 아니라 인간적인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푸른환경코리아는 주 5일 근무제다. 성공회대에 파견된 현장직원 13명을 제외한 전원에게 적용된다. 업무 특성상 주 5일 근무가 불가능한 성공회대 파견 노동자들에겐 방학 때 5일의 휴가가 제공된다. 근무 일정은 현장 팀장과 협의해 노동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조건, 획일적 의사결정이 만연한 청소 용역 업계에선 무척 드문 일이다.


나아가 회사 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 같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임금을 노와 사가 결정한다. 임금 결정을 위한 이른바 노사협의는 통상 쉽게 끝난다. 회사가 받는 용역비 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대화하다 보면 어느 수준에서 급여를 받는 게 좋을지 큰 갈등 없이 합의에 도달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장도 월급을 많이 받기 힘들다. 푸른환경코리아 정희석 사장의 월급은 사원보다 50만~60만원 많은 정도이다. 노동자는 회사 경영까지 신경쓰고, 회사는 노동자의 살림살이를 염두에 두려는 상생의 정신은 협동조합이란 뿌리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람 중심’의 회사로 운영하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다른 회사에서 직원 정규직화를 선뜻 못하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푸른환경코리아는 50명에 육박하는 인력으로 2008년에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60~70%가 인건비로 나간다. 직원을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고용하기 위해서는 회사 입장에서 퇴직금이나 4대 보험 비용 등으로 1인당 40만~50만원을 더 지출해야 한다. 이 같은 비용구조로는 다른 업체들과 경쟁해서 도무지 승산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기업은 건재하다. 매출액도 증가추세다.


푸른환경코리아는 정규직 고용이란 경영철학을 지키기 위해 정부지원 외에 정규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장기계약 등 경쟁력 강화 및 토목현장 청소 등 새로운 시장 개척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공회대만 해도 김창진씨가 7년째 경비 일을 하면서 현장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업무 효율이 높은 편이다. 학교상황을 손금보듯 파악하고 있다. 이곳뿐 아니라 일반 빌딩, 영화관, 병원, 음식점, 영화관, 호텔 등 여러 업종에서 고정 고객을 많이 확보한 편이다. 청소업체로서 노하우는 물론 사회적 기업으로서 신뢰를 쌓아온 게 소중한 자산이다.


경기가 나쁘지만 매출을 올해 25억원, 내년 30억원으로 신장해 직원을 현재의 배 이상인 100명으로 늘리는 게 푸른환경코리아의 목표다. 당연히 모두 정규직으로 뽑을 생각이다.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서 회사 자체의 형편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늘어나는 매출과 절감되는 비용은 모두 고용을 위해 쓰인다. 푸른환경코리아는 점심 식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 나가지 않는 인력들이 모여 서울 신림동 회사사무실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는다. 그렇게 해서 절감한 돈이 월 95만원. 이 돈마저 정규직 한 사람을 더 고용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이 회사의 목표는 더 많은 이익이 아니라, 더 많은 정규직 직원이다.


<안치용|ERISS 소장· Yess 안선영|이화여대 4년·김현우 중앙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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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노동을 통한 수익 함께 공평히 배분”
 
 

글 김현우|중앙대 2년·안선영|이화여대 4년 

 
 
ㆍ정희석 푸른환경코리아 대표

푸른환경코리아 정희석 대표이사는 명함이 2개다. 하나는 대표이사 직함, 다른 하나는 차장 직함이다. 대표이사라는 직함을 부담스러워할 사람도 있을 거라는 배려에서다. 언제든 현장에서 뛰겠다는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왜 청소업을 하게 됐나.

“업무 특성상 저소득층이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설비나 물류 등 초기투자가 많지 않다는 점도 감안했다. 처음에는 특별히 전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술에 관해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현재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앞선 청소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반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직원들이 회사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을 들고 싶다. 일반 기업은 어떻게 하면 이익을 많이 낼 수 있을까에 생각을 집중한다. 우리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가치 전달과 창조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한다. 어떻게 돈을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치를 공유하느냐의 문제다.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건전하게 나눌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 비용 절감으로 얻어진 수익까지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한다.”

-불황인데 어렵지 않은가.

“청소라는 게 거래처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으면 비용 절감 대상 1순위이기 때문에 불황을 타게 마련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놓아 쉽게 그 관계가 무너지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직원들과 협의해 비용절감 방안을 찾아 시행하고 있다.”

-협동조합으로 시작했다가 사회적 기업에 이르렀다고 들었다.

“맞다. 처음에 협동조합의 형태로 시작했다가 시행착오로 해체됐다. 법인 형태로 재설립해 기업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애초 우리가 생각했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접하고 이 길로 가게 됐다. 많은 용역 업체 종사자들이 노동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고용 안정도 보장받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간다. 노동의 기회와 그 결과물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소외가 생기지 않는 기업, 노동의 과정이 민주적인 기업을 지향한다. 우리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것은 사회적 기업의 완성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회적 기업을 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 예컨대 접대는 하고 있나.

“사회적 기업이기에 비싼 술집을 가지 않는다. (비싼)접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론 이런 이유로 입찰 경쟁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우리와 거래하는 업체들은 모두 10여년 신뢰를 구축한 곳들이다. 우리의 경쟁력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한 노동이다. 이런 노력의 성과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뒤에 나타난다. 제조사가 아닌 용역업체이기 때문에 더 더욱 신뢰구축을 핵심적인 영업전략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믿는다.”

<글 Yess 김현우|중앙대 2년·안선영|이화여대 4년>
<사진 남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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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수익금 사회 환원, 정규직 고용 확대
 
 

문보경|사회투자지원재단 사업국장

 
ㆍ기업의 주요 목표
사회적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봐야 한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의 가치를 실현하며 이윤을 남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불황기에는 ‘일단’ 생존에 몰두할 뿐, 다른 목표의 추구는 사치스러워 보이게 마련이다. 청소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푸른환경코리아는 생존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도 수익금의 사회 환원, 정규직 고용 극대화 등을 영업 전략만큼 중요한 순위에 놓고 있다.

안정적 고용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정규직 고용 확대가 이 회사의 주요 목표다. 고용 안정은 사회적 기업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함이지만, 푸른환경코리아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고용 유지를 통해 말단 직원의 의견까지 투영되는 경영구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종업원이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다. 민주적 기업운영과 이윤창출이 상호보완관계이지 대립과 충돌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 봉천·신림동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운동에서 출발해 연간 매출 16억원의 회사가 되기까지 많은 곡절을 겪었다. 부도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냉엄한 시장 현실 앞에서 이상과 함께 구체적 타개책이 필요했다. 이 회사 홍영철 이사는 “청소, 재활용 등 특정 분야에서 살아남을 전략과 경쟁력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기업의 이상론을 경계했다.


푸른환경코리아가 올해 세운 목표는 △영업대상자 실태 파악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 △연간 매출액 30억원 달성 및 정규직 고용 200명 유지 △수익금 중 3분의 2를 사회에 환원 △동종 업종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연계 강화 △열린 경영의 실현을 위해 종업원들에게 전문가·팀장 되기 프로그램 교육 실시 등이다.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주식배분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종업원 교육과 주식배분 프로그램은 말단 종업원에서 최고 관리자까지 전문성과 책임감 형성에 기여한다. 이 회사는 수평적 관계가 지배적인 협동조합에서 수직적 관계 중심의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각 프로그램은 기업형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업의 확대만큼 정규직 고용을 늘리겠다는 푸른환경코리아는 경제위기시 사회적 기업만의 독특한 경영전략을 보여준다.


<문보경|사회투자지원재단 사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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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차입금 해결해야 안정경영 가능
 
 

삼일회계법인 김병수 이사·정재웅 회계사


ㆍ기업 재무환경 분석

푸른환경코리아의 재무환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차입금이다.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2010년부터 4년 동안 매년 6500만원씩 상환해야 된다.

경영진은 연 30%를 넘는 성장과 신규 계약에 따른 수익으로 상환자금 확보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률이 20% 정도이고, 과거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이 2000만원 미만인 상황에서 정확한 성장전략 없이 추정된 상환일정은 미래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건물용역 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계약이므로 안정적 수입원의 확보가 가능하고, 기술지향적 업무가 아니므로 인력의 확보 및 투입이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건물용역 부문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고 있으며, 2009년 사업계획에서도 전체 예상 매출의 50% 정도를 기대한다.


 

그러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우선 업주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관계 유지 및 가격 협상 외에는 사업유지를 위한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경쟁업체 출현시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영업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계약의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또 건물용역 부문 종사 직원들은 업무의 단순성 및 저평가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와 자신감이 낮아 인력 개발을 통한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회사의 목표와 상충된다.

 

현재 상황에서 시급히 개선할 사항은 당장 실질적인 재무정보를 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정보뿐 아니라 이자비용 지급과 차입금 상환으로부터 발생하는 유동성 경색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건물관리 영역과 전문적인 청소 영역의 서비스를 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회사는 현재 전문 청소영역보다 건물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업원의 전문 기술 보유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건물관리 고객에게 보유 중인 전기장비 세척 등 전문 청소기술과 관련한 사업 부문을 홍보하고, 기존 업무와 연계된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면 직원의 업무 만족도 증진이 가능하다고 본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청소용역이 아닌 전문 청소용역을 기반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개인적인 발전과 개발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삼일회계법인 김병수 이사·정재웅 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