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쇼'다?

정치는 '쇼'다?

 

 

아침에 인터넷을 여니 이런 흉물스런 사진이 떠다니는군요.

보기싫더라도 사진부터 구경하고 봅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머니투데이는 '청소하는 나경원후보'라는 제목으로 이 사진을 게재하며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ㆍ2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먹자골목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거 때만 되면 벌어지는 이런 잡스런 광경을 아무런 여과없이 보도한다는 겁니다.

손버릴까봐 깨끗한 장갑을 끼고, 새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서 청소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많은 사람들이 '너 참 기특하구나...'  하고 표를 던져주나보죠?

"정책선거합시다"라고 말은 하면서 한편으론 온갖 네거티브를 질펀하게 깔아버리는 사람, 토론회 때 상대후보에게 "강연하지 맙시다"라고 하면서 자신이 곧 강연해버리는 이런 파렴치한 여인을 언론은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고 있지요.

물론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분들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세상에는 꼭 그런 사람들만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지나가려다가 하도 눈꼴이 셔서 난필을 날려봅니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