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남아시아 여행_Chiang mai
다섯째날 (1월10일) -님만 해민, 치앙마이대학교 예술센터
옮긴 호텔 Chiang Mai Hill 2000의 내부 모습입니다.
멋드러진 외양과 달리 객실은 형편 없습니다.
식당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질이 낮았으며,
손님의 대부분은 단체관광객들이네요.
그래서 그럴까요, 서양인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비가 와서 오전에는 일찍 나가지 않았습니다.
로비에 있다보니 새벽부터 중국인과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왕창왕창 빠져나갑니다.
무례하고 시끄럽고...ㅠㅠ
그런 후에 건물 바깥을 보니 이쁜 인형들이 즐겁게 웃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ㅎ
비가 잠잠해지면서 님만 해민을 향해 천천히 걸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의 여행은 대부분 걸어서 움직이니 그게 참 좋기도 합니다.
특히나 올드 시티와 더불어 님만 해민의 길은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적당한 곳에서 음식점을 발견해 그곳에서 국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곤 근처 찻집에서 차를 마시니 행복합니다..ㅎ
님만 해민에서 가까운 치앙마이대학교 예술센터를 찾았습니다.
조촐한 모습으로 그들의 창의적인 내공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외부 조형물들...
내부에 전시된 작품들...
나름 의미있어 보입니다...
우선 박스에 갇힌 닭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입과 이빨의 모습을 거칠게 표현한 작품들...
선과 그 그림자...
다시 님만 해민 길을 걸어서 마야 방면으로 향합니다.
그러다가 커피샾에서 차 한잔을 편안히 마시며 잠시 쉽니다.
Wawee Coffee.
다시 Maya입니다.
그냥 eye shopping에 만족하며 실내를 걷습니다.
여행자로서의 마음은 즐거움이 기본인 모양입니다...
이윽고 저녁식사를 4층 스시 뷔페인 Shabu shi 에서 했습니다.
근데 뷔페로 운영되질 않더군요.
스시 목록을 가져와서 선택하게 하곤 그것들을 제공해주는 형태였습니다.
끝날 때가 돼서 그럴거라는 예상은 하지만 뭔가 찝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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