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괴산장터> 교육은 이 시대 농민으로서의 생존의 문제가 절실함을 목도하게 했다.
다수의 참여자를 향한 임주영 강사의 성실한 강의와 그에 이어지는 많은 질의응답이 그걸 말해준다.
그런데 사회자를 겸하던 담당공무원(유통팀장?)의 태도는 참으로 의아했다.
참석자들을 향해 여러분도 괴산장터를 잘 이용하라며 다그치듯 하는 그의 말투도 불편하게 들렸을뿐 아니라,
강의중에는 뒤에 앉아서 다른 사람과 큰소리로 떠드는건 무슨 경우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시끄러워서 몇번이나 뒤돌아봐도 뭐가 문제냐는 표정이니, 원...
그러면서 입으로는 주민을 위한 괴산장터라며 생색내는 건 또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