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산인 이야기/마리산인 마음371 시...?! 시가 뭐 별건가..? 가끔 듣는 말이지만 나로선 수긍하기 어렵다. 적어도 어제 집어든 함민복 시집을 뒤적거리다보니 역시 시는 별거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가을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 싯구는 단 한 줄로 끝나건만 끝이 끝이 아니다. 그 뒤로도 시는 마음으로 .. 2017. 9. 16. 간결한 식단... 우리집 아침식사입니다. 겨울에는 감자가 고구마로 바뀔 뿐 거의 이 모양이죠. 우리 농원의 아로니아즙으로부터 시작하는 식단의 계란은 근처의 정직한 유기농장에서 받아먹고, 사과는 동네 과수원에서 주로 파지를 사먹습니다(정품을 사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늘 남아있습죠.ㅎ). 여기.. 2017. 9. 14. 그리운 고향... 지난 토요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 강화에 다녀왔습니다. 벌초할 때에만 찾는 고향이건만 태어난 집 자란 집에 대한 애착이 점점 커져가는건 나이가 들어서이겠죠. 내가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듯이 어머니께서도 시집가기 전까지 살던 고향집을 찾아서는 한참이나 마당을 거.. 2017. 9. 12. 지랄... 지랄한다, 자유당. 너나 잘해~~ 2017. 9. 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