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산인 이야기/마리산인 마음371 성의 사소한 일로 인해 드는 생각 하나. 비닐하우스의 문이 걸쳐지는 도르래 연결쇠의 나사가 헐거워져서 문이 자주 빠지고 있었다. 이제나 저제나 해야지 하다가 몇년(?)이 흘렀으니 나도 참...ㅎ 못통을 뒤져보니 사진의 오른쪽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기에 그걸 들고 철물점으로 고고~~ 우선 A 철물점으로 갔다. 똑같은 건 없기에 굵기가 비슷한 다른 나사가 없냐고 물으니 다른 일 하다 말고 이것저것 찾아보더니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철물점으로 고~ 그 B 철물점으로 가니 대충 보고는 그냥 없단다. 잘 찾아보지도 않고 무성의하게 응대하는게 내심 못마땅해서 내가 직접 뒤적거리다가 마침내 비슷한 나사를 찾았다(사진 왼쪽). 아~ 별것도 아닌 일에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비록 A철물점에서는 원하던걸 구하진 못했.. 2021. 4. 21. 관심, 그리고 아쉬움 꽤 오래 전. 지역에 변변한 언론이 없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언론에 대한 얘기들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몇년이 흘러도 일이 진행되지 않더니 어느날 협동조합 형태로 지역언론을 창립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발기인 준비모임에서는 이런저런 논의를 처음부터 할 줄 알았더니 이미 조직과 논조에 대해서도 결정되어 있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하길 바란게 잘못이었나보다. 아쉽고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대표로 선임된 이에게 이 얘기는 하고 싶었다. '언론이 창립되면 군청 등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도 싣자'고... 그 제안에 대해 곧장 단호한 대답이 들려왔다. '그런 비판적인 기사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창하게 창립된 언론이건만 오래지 않아 나의 관심은 급격하게 스러져갔다. 임원에 선임되지 않.. 2021. 4. 14. 어떤 심뽀 T자형 커브길. 놓여진 흉물들이 심각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모서리 꼭지점까지 채워넣지 않은걸 감사해야만 하나...?! 2021. 4. 13. 시민 박원순의 명복을 빌며... 박원순... 2020. 7. 10. 이전 1 2 3 4 5 6 ··· 93 다음